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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된장과 한식된장의 차이점

 우리나라 음식중 된장은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발효 음식입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는 된장과 메주를 띄워 만든 전통된장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통된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자연발효시킨 후 소금믈에 담가 숙성하여 만든 우리 고유의 장입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는 일반된장은 가격이 비싼 콩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을 짜고 남은 대두박을 사용하고 특정 종균을 사용하여 발효한뒤 각종 다양한 첨가물로 일정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맞춰 생산합니다. 한식 전통된장은 구수한 향이 강하고 깊은 감찰맛이 가지고 있고 자연 발효과정에 생성된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된장은 맛과 향이 부드럽고 균일한 특징이 있으며 각종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일반된장 역시 영양가가 높지만 발효환경과 미생물 다양성 그리고 풍미의 복잡성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차이점은 일반된장은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텁텁해지지만 전통 한식된장은 끓이면 끓일 수록 맛과 풍미가 점점 높아져 맛이 좋아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통 한식된장은 담백질이 열에 분해 되어 아미노산이 만들어지는데 이것 때문에 전통 한식된장과 일반 된장의 큰 차이점입니다.

행원정에서 만든 전통메주에 대한 평가

 


제시해주신 메주의 발효 상태를 보니, 전통 방식에 따라 자연의 온습도 흐름을 잘 타고 만들어진 아주 훌륭한 결과물입니다. 메주 표면과 내부의 곰팡이 색상과 분포는 발효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데, 사진 속 메주는 "발효의 정석"이라 불릴 만한 다양한 균들이 관찰됩니다.

이 메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곰팡이와 균들의 종류, 그리고 그 역할을 분석해 드립니다.


1. 메주에서 관찰되는 주요 균군 분석

황국균 (Aspergillus oryzae) - 노란색/황금색 부분

메주 전반에 퍼져 있는 노란색 혹은 황갈색 곰팡이는 황국균입니다.

  • 특징: 전통 장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유익균입니다.

  • 역할: 강력한 전분 분해 효소(아밀라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프로테아제)를 분비합니다. 콩의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장의 **감칠맛(우마미)**을 만들어내는 일등 공신입니다.

백국균 (Aspergillus kawachii 등) - 흰색 부분

메주 겉면과 갈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뽀얀 흰색 곰팡이는 백국균 계열입니다.

  • 특징: 초기 발효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며, 메주가 깨끗하게 마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역할: 황국균과 함께 단백질을 분해하며, 장의 깔끔한 맛을 돕습니다. 솜털처럼 보슬보슬하게 피어난 것은 잡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도 합니다.

고초균 (Bacillus subtilis) - 메주 내부 및 형태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아니지만, 메주 발효의 핵심인 세균입니다.

  • 특징: 메주를 띄울 때 볏짚에서 유래하며, 콩을 쪼개었을 때 보이는 끈적한 진이나 특유의 구수한 향을 만듭니다.

  • 역할: 청국장균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메주 내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단백질을 분해하고 장의 깊은 맛과 향을 완성합니다.

회색/검은색 계열 곰팡이 (Rhizopus 등) - 어두운 부분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이나 틈새에 보이는 어두운색 곰팡이는 거미줄곰팡이(Rhizopus) 계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석: 전통 메주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습도가 다소 높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황국균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장을 담글 때 솔로 가볍게 털어내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전문가의 종합 평가

"전통 장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최상급 메주입니다."

  • 다양성: 황색, 백색 곰팡이가 조화롭게 피어 있어 효소 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된장을 담갔을 때 달큰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게 도는 원동력이 됩니다.

  • 발효도: 메주 내부까지 균사가 잘 침투해 있으며, 겉면이 단단하게 잘 말라 있어 저장성도 훌륭해 보입니다.

  • 향: 사진상으로도 퀴퀴한 악취가 아닌, 구수하고 콤콤한 전통 메주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주의사항: 장을 담그기 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겉면의 먼지와 과도한 곰팡이 포자를 제거한 뒤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하시면 최고의 장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메주라면 올해 장 담그기는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하신 셈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발효 과정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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